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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 못 이루는 새벽의 향기
by 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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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아분열노트:自我分裂N..
이글루 파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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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글루스
PM 5:59
숫자가 막 바뀌려는 순간이다.
월요일에 나는 쇼핑을 했다.
전날 밤 일어났던 사건이 입에서 입을 타고 내 귀에까지 흘러온 뒤라,
여느때와 다를 바 없는 그 곳에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이
그저 경쾌할 수만은 없었다.
마법이라도 부려,
한 공간에 여러 시대가 공존하도록 만든 것만 같았다.
새 신을 두 켤레 사고,
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그저
지하철에서 죽은 듯이 잠만 자는 것 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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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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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5/29 17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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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M 3:00
가볍게, 가볍게 흩날리는 방울처럼 시작했고
또 그렇게 끝나기를 원했다.
어느새 축축해진 공기가 나를 짓누른다.
벗어나려 내저어 보아도 손끝에 걸리는 것은 묵직한 방울, 방울들.
비누방울이 눈물방울이 되도록 내버려 둔 죄ㅡ
내게는 그것뿐이 없다고 믿고 싶지만…
#
by
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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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5/23 03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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